롤링핀 대구수목원점
2024. 1. 28. 23:05ㆍ입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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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의 각종 맛집이 모여있는 한실들에 멋진 카페가 문을 열었다는 소문이 청풍을 타고 전해왔다. 친구들과 차를 마실 겸 구경하러 갔다. 그리스 에게해의 아름다운 산토리니를 본뜬 카페는 <롤링핀 대구수목원>. 차를 마실 수 있는 산토리니의 건물을 닮은 텐트와 로마 극장 풍의 반원형 오데온 축소 공연장이 인상적이었다. 그런데도 -큰돈이 들어갔다는- 조경이 소문만큼 아름답지는 않아 보였다. 조경이 멋졌던 '롤링핀 덕천418점'과 크게 비교되었다. 그런데도 방문객들의 반응이 얼마나 좋았는지 진열된 각종 빵이 삽시간에 모두 팔렸다. 밥심을 이어온 민족이 빵심으로 변한 것 같아 내심 놀라웠다. (201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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