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하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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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하늘
아침 하늘이 가을 하늘 같다. 높고 푸르다. 파란색과 흰색, 어스름한 검은색이 서로 다름에도 조화롭다. 사람들은 제 색깔만 좋아하건만, 저 하늘처럼 어울려야 맛이 난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자.
2023.05.31 -
동살이 비친 하늘
연일 영하의 날씨가 이어진다. 새벽에 잠이 깨, 라면 하나 끓여 먹고 나와 ㅇㅇ온천에서 시간을 보내다 출근했다. 하늘은 말끔히 청소되어 구름 한 점 없다. 날이 밝았지만, 해님이 앞산을 넘어오시려면 한참 걸린다. 동살이 비친 하늘은 베이지색을 머금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내자. 으라차차!
2022.12.29 -
우울함을 거두는 구름꽃이 피어난다
* 우울한 원인: 월드컵 2차전 패
2022.11.29 -
구름 보면 묵향이
아침 하늘. 비 온 뒤 구름 보면 묵향이 느껴진다. 선비가 먹을 갈다 쏟아버린 걸까, 난을 치다 던져버린 화선지일까. 거푸 눈길이 간다.
2022.11.23 -
오늘 아침 하늘
아침 하늘이 언제 태풍이 지나갔느냐는 듯 맑고 파랗다. 하얀 구름은 온화하고 평화롭다. 짙지 않고 연하지도 않은 파란 하늘과 부드러운 솜이불 구름이 조화롭다. 오늘 하루도 복 짓는 좋은 날이 열리면 좋겠다.
2022.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