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축협 축산물 프라자
2023. 11. 18. 07:02ㆍ입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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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함께 밥 먹으러 다니면 맛있는 집을 알게 된다. 범부들에게 맛있는 집이란 맛도 있지만 비용이 적게 들어야 한다. 예전에는 돌아가면서 한턱내던 것도 이제는 나누기 엔 하는 실정이다.
점심 모임인 木食會의 비 올 때 식사는 <대구축협 축산물 프라자 침산점>으로 간다. 그곳 주차장은 건물의 1층이다. 차를 주차하고 2층 식당으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바로 올라가니 비를 맞지 않는다.
메뉴는 지역대표 축산물 브랜드인 팔공상강한우다. 가격이 절대 비싸지 않은 국밥, 전골, 육회비빔밥, 육국수 등이 있다. 다만, 구이를 먹으려면 식당 맞은편의 하나로 마트에서 고기를 사야 한다. 상차림 비용이 1인당 5천 원 추가된다. 한우 등심의 가격은 100g에 대략 1만 원 정도다. 갈빗살, 부챗살 등 다른 부위도 별반 다르지 않다. 홀 테이블 배치상, 연인과 마주 앉아 그럴싸한 분위기를 기대하면 안 된다. 친구들과 맛있게, 싸게 먹기에 부담 없는 곳이다.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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