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다 함께
2024. 10. 13. 08:08ㆍ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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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함께 점심 먹고 수성못을 한 바퀴 돌았다. 꼬맹이 손자들 뒤를 쫓아다녔는데 의외로 매우 피곤했다. 그냥 뒤에서 슬렁슬렁 따라가기만 했는데 왜 힘든지 모르겠다. 큰 녀석은 작은 녀석 유모차까지 밀고 다녔어도 기운이 펄펄했고, 나는 쑥 빠지다니 이상타. 아이들과 있으면 할아버지답게 힘이 없다. 손자를 더욱 익애하려고 그런 것일까. 종일 함께 있으면서 손자에게는 사랑을 주기만 하고, 자녀들에게는 받기만 한 것 같다. '두불 자손 더 귀엽다'는 옛 속담이 맞긴 맞는 모양이다. 피곤 하였지만, 덕분에 행복하게 보냈다. (202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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