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싱에 낚이다

2023. 12. 1. 00:46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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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로부터 부친이 별세했다는 부고장이 문자메시지로 왔다. 내용을 보려고 클릭했다가 스미싱*에 낚였다. 후배 휴대폰에 저장된 번호가 해킹당해 스미싱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경찰서에서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신속히 조치를 받으라고 한단다.

S 서비스센터에 갔더니 "스미싱 코드만 삭제할 기술이 아직 없어 내용을 모두 지우고 초기화해야 한다"라고 했다. 당장 휴대폰을 사용해야 하기에 고민하다가 모두 삭제했다. 전화번호와 메모장이 허공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휴대폰은 한결 가벼워졌으나 마음이 더욱 무거워졌다.

집에 돌아와 우선 필요한 앱을 설치하는 중이다. 오후부터 아직 헤맨다. 연락처와 메모가 사라져 당분간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스미싱 같은 고급 기술을 잔잔한 도적질에 사용하려는 그들은 외계인일까? 궁금하다. (2023.11.30.)

*스미싱(smishing) : 문자 메시지와 낚시의 합성어로,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휴대 전화 해킹을 이르는 말. 해커가 보낸 문자 메시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메시지의 웹 사이트 주소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악성 코드가 깔리게 되어 있다.

사진 출처: 서울경찰청

 

속지 마세요! 눈 뜨고 코 베이는 스미싱 사기 수법 모음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어른이나 아이나 손에 스마트폰을 들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또 각종 어플에 모바일 뱅킹의 사용률이 높아지면서 스마트폰 안에 담기는 개인 정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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