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합천 해인사

2022. 9. 10. 23:22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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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 명절과 다르게 원당암에 사람이 엄청 많았다. 해인사도 그랬다. 한동안 코로나19로 나들이 못했기 때문일까. 주차할 자리가 없다 보니 좁은 곳에 차 머리만 넣고 주차 시늉을 하는 사람도 보였다. 원당암에 먼저 다녀온 후 대적광전 법당에는 들어가 볼 엄두조차 못 냈다. 추석에 탐방객이 북적대어 좋으나 한편으로는 친인척을 찾아뵙는 옛 미풍양속이 사라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되었다. 우리 집도 윗대 어른이 모두 돌아가신 후 비슷한 현상이 없지 않다. 아랫대로 내려갈수록 더 심화할 텐데 풍속이 사라지는 것도 시간문제인 것이다.

범종루 / 음수대
해인도 / 단체 탐방객에게 스님이 설명하신다.
정중삼층석탑, 석등 / 관음전
대적광전
대적광전 법당 / 스님과 신도들로 만원이었다.
구광루 / 지장전
비로전

오늘은 마음이 더 예뻤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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