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도매시장 장보기

회사 일로 수산물도매시장에 들렀다. 닷새 뒤가 추석이라 장 보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건어물보다 생물에 인파가 몰렸다. 생선회도 직접 뜨, 팔고 있었다. 판매대에 진열된 가격이 음식점보다 상당히 낮았다. 욕심으로는 이것저것 조금씩 사 소주 한잔했으면 싶어 침을 삼켰다. 주문한 상품이 포장되는 동안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폰으로 몇 컷 찰칵찰칵.

오늘부터 우리나라가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라오스가 제출한 태풍명, 국립보호구역 이름, 돌, 가시, 새싹이란 뜻)의 영향권에 들어갔다. 태풍 명칭은 자연친화적인데, 위력은 무법자니 난센스다. 이곳은 오후 1시쯤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내일 정오까지는 피해 보지 않도록 단단히 대비해야겠다.

5일 기준 태풍 힌남노 예상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