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변덕이 죽 끓듯 한다
2023. 3. 22. 09:29ㆍ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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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TV에서 초미세먼지 예보 농도 29를 기온으로 착각해 반 팔 티를 입고 출근했더니 춥다. 집사람에게 전화해 긴 옷을 가져오라고 부탁해 갈아입었다. 어제만 해도 출장 온 서울 사람이 덥다고 했는데 오늘 아침은 흐리고 춥다. 봄 날씨가 요랬다조랬다 변덕이 죽 끓듯 하니 꼭 사람 마음 같다. 나도 이랬다저랬다 할 때가 많으니 주변인들이 싫어했을 것만 같다.

꽃이 오는 방식
- 임성구 (1967년생,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회장) -
토닥토닥
사부작, 사부작
은근하게
비밀처럼 간직해 온
묵은 그늘 그 안쪽에서
무더기 내리시는 선물
내 마음의
우주 만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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