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룡사에서 굿바이 해님 2022호
2022. 12. 31. 19:59ㆍ여행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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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이 해는 보내는 내 情일래/ 손을 들어 작별 고하면/ 쓸쓸하여라. (李白의 送友人 중에서)
경산 반룡사에서 바라본 해님 2022호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건너와 오후 5시 12분 서산으로 사라졌다. 그때 스님이 '해야, 해야' 크게 두 번 부르짖었다. 쩌렁쩌렁한 소리가 허공으로 퍼져 나갔다. 그 외침을 듣는 짧은 순간, 기쁨인지 슬픔인지 알 수 없는 격한 감정이 일어났다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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