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삼층석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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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서악동 삼층석탑
* 慶州 西岳洞 三層石塔* 보물* 현지 안내판(요약)벽돌탑을 모방한 석탑이다. 바닥돌은 낮게 받침돌을 깔고 그 위에 8개의 거대한 직사각형 돌을 2단으로 쌓아 올렸다. 1층은 남쪽 면에 네모꼴로 파서 문을 표시하였고, 그 좌우에 금강역사상을 새겼다. 문 모양 부분에는 문고리를 달았던 구멍이 2개씩 남아 있다. 지붕돌은 벽돌탑처럼 아래위 쪽이 계단식이고 처마가 평행한 직선이다.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모두 없어졌다.* 답사 노트: 통일 신라 시대 조성한 서악동 삼층 석탑이 있는 곳은 서악동 고분군 앞이었다. 탑의 서편으로 진흥왕, 진지왕, 문성왕, 헌안왕 등 네 기의 왕릉이 있어 왕실에서 이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려고 세우진 않았을까? 왜 여기 세웠을까, 조선 후기에 영경사 터라고 하나 자세한 내력을 알 바 없..
2025.01.09 -
경주 천군동 동, 서 삼층 석탑
* 慶州 千軍洞 東,西 三層石塔* 보물* 현지 안내판(요약)두 석탑은 크기나 형식이 동일한 전형적인 신라 석탑이다. 무너져 있던 것을 1939년 복원했다. 서탑이 보존 상태가 좀 더 양호하다. 동, 서 2층의 바닥돌은 모서리 기둥과 2개씩의 안기둥을 새겼다. 몸돌과 지붕은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었다. 지붕돌의 밑면 받침은 모두 5단이며, 처마는 네 모서리가 치켜 올라간 형태이고 모서리의 각 끝부분에는 풍경을 달았던 구멍이 남아 있다. 동탑의 꼭대기 머리장식은 모두 없어졌고, 서탑은 머리장식의 받침인 노반과 복발, 보륜 2개가 남아 있다. 절 이름이나 연혁은 알려진 바 없지만, 발굴 조사에서 확인된 규모나 출토 유물로 보아 상당히 격이 높은 절이었음을 알 수 있다.* 답사 노트: 석탑 주변으로 들판이 펼쳐..
202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