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비로봉
2023. 7. 1. 00:18ㆍ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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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경북 군위군이 127년 만에 대구시에 편입되는 역사적인 날이다. 이로써 대구는 7구·1군에서 7구·2군으로 늘고, 면적은 885㎢에서 1,499㎢로 몸집이 약 70% 더 불었다. 앞으로 군위군과 대구시가 갈등 없이 윈윈해 나가길 소망한다.
그동안 팔공산 정상 비로봉(1,192m)의 위치가 행정구역상 경북 군위군이었다. 오늘부터 대구 군위군이니 경북에서 대구의 품으로 온 것이다. 아니, 대구가 대자연 '팔공산의 높고 너른 품에 안겼다'라면 표현이 아름답겠다. 지난 5월 23일 국립공원으로 승격한 팔공산이 이제 명실상부하게 대구의 진산이 된 것이다. "환영합니다, 비로봉."
팔공산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실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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