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하늘
2023. 4. 18. 09:00ㆍ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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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하늘 바라보니 쓸쓸해 진다. 바람까지 거세지니 더 그렇다.
비야 비야 비야 오지 말아라, 소나기야 오지 말아라.
비야 비야 비야 오지 말아라, 우리 누나 시집 간단다.
꽃가마에 비 뿌리면 다홍치마 얼룩진다.
연지꼰지 예쁜 얼굴 빗물로 다 젖는다.
비야 비야 비야 오지 말아라, 장마비야 오지 말아라.
비야 비야 비야 오지 말아라, 우리 언니 시집 간단다.
꽃가마에 비 뿌리면 다홍치마 얼룩진다.
연지꼰지 예쁜 얼굴 빗물로 다 젖는다.
오십 년 전 군에서 선배에게 배운 노래... 곡명도 모른 채 그냥 부르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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