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잠이 안 와
2023. 2. 5. 01:23ㆍ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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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티스토리는 기억보전용이거나 기억상실 방지용 또는 치매 예방용으로 끼적인다. 그렇다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나 사실은 기록할 엄두를 내지 않으니 시간 보내기 용도라는 게 사실이겠다. 사소한 일상을 재미 삼아 끍적이니 무료하지 않아 좋다.
오늘(2.4.)은 입춘방을 대신해 카톡으로 '입춘대길 건양다경' 인사말이 많이 오갔다. 예전에는 입춘인갑다 정도로 흘려보냈는데 요즘은 경건하게 여겨진다. 세월 덕인가, 입춘이 희망 날 같다. 겨울은 봄을 이기지 못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온종일 포근함에 휩싸였다.
저녁을 밥 대신 버거로 때웠다. TV에서 버그 먹는 장면이 나와 구미가 당겼다. 맥도날드에 가 집사람은 치킨, 나는 불고기를 먹었다. 맛은 괜찮았지만, 식사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들고 먹는데 처음이어서 편하지 않았다. 또 한 번 가봐야겠다.
귀가해 SBS 금토 드라마 '법쩐'을 애청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은용(이선균)과 명 회장(김홍파)의 멋진 연기에 반해 시청하는 단 하나의 드라마.
아직도 눈꺼풀은 소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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