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 안내 수정은 어디서 할까?
2022. 12. 3. 18:21ㆍ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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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티재 넘는 길이 을씨년스러웠다. 몇 날 추웠다고 가로수가 움츠렸고, 산들은 속살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농장 분위기도 비슷했다. 연못이 꽁꽁 얼었고 나뭇잎이 대부분 떨어졌다. 가지에 매달린 잎들은 오그라들어 스산하기 짝이 없다. 이제 겨울이 된 거다.
드디어 도로명 주소가 나왔다. 헐티로 1197-102. 내비를 검색하니 짠 나타난다. 그동안 지번만 사용했는데, 오늘 농장 입구에 파란색으로 된 땅 문패를 붙였다. 잠시 후 길조인 양 대진 부부 일행이 찾아왔다. 덕분에 맛난 점심까지 먹었다. 식당에서 돌아오면서 내비를 찍어보니 좌표보다 백여m 앞에서 안내가 종료되었다. 문 앞까지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비포장도로를 포장까지 하였는데 아쉽다. 농장까지 정상적인 안내를 받으려면 어디로 문의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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