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진 나루터 '용의 알'

2022. 11. 13. 10:49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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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진 나루터 입구


'용의 알'로 일컬어지는 핵석(核石, Core stone)은 비슬산 대견사 주변 천연기념물 435호 암괴류와 같은 종류다. 약 6,5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땅속 화강암에 발달하는 절리(균열로 갈라진 틈)는 오랜 세월 심층 풍화 과정을 거쳐 주변의 작은 입자가 떨어져 나가면서 둥근 모양의 돌로 남게 된다.

<용의 알 진행 과정>ㅡ대구가톨릭대학교 전영권 교수


우리 선조들은 용을 상상속의 신비로운 동물로 생각하고 숭배하였다. 용의 알이 발굴된 지역은 천하 명당으로 다산, 다복, 번영의 길조로 반겼다. 용의 알이 나온 달성군 유가면 용리(龍里)는 예로부터 용의 마을로 불려온 곳이다. 지금도 용이 승천할 때 땅이 갈라져 물이 고였다는 '용소(龍沼)'와 '용의 비늘' 무덤을 비롯해 관련된 전설이 많다.

사문진 나루터에 전시된 9개의 '용의 알'은 비슬산 관광호텔 건설 현장에서 발굴된 일부를 옮겨 놓은 것으로 달성군(9개 읍, 면)의 번영과 화합을 의미한다.

발췌: 용의 알 이야기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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