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해, 달, 별에 관해 모음
얼마 전 유튜브로 고영수 개그맨의 #순우리말 개그를 보았다. 그는 웃지도 않으면서 천연덕스레 말하는 매력이 있었다. 한글학자 최ㅇ배 박사가 이화여자대학교를 순우리말로 ‘배꽃 큰 계집 배움터’라고 했다면서, 왜 부속 초등학교와 부속 유치원은 우리말이 없느냐고 하면서 #순우리말 개그를 소개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부속 초등학교를 ‘배꽃 큰 계집 배움터 딸린 작은아이 배움터’, 이화여자대학교 부속 유치원은 ‘배꽃 큰 계집 배움터 버금 딸린 조무래기 배움터’라고 말했다. 그의 센스에 놀라 배꼽이 떨어질 뻔했다. 우리말 연구가 박남일 선생님이 지은 ‘우리말 풀이 사전’에서 〈해〉, 〈달〉, 〈별〉에 관해 뽑아봤다. 〈해〉 갓밝이: 새벽 동이 틀 무렵의 희끄무레한 상태. 지금 막 밝아진 때. 검기울다: 검은 구름이나 ..
202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