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꿈☆은
간밤에, '월급 240, 명품은 1년에 1억' 국민일보 모바일 기사(2023.6.20.)를 읽고 깜짝 놀랐다. 지어낸 이야기 같았는데 사실이었다. 나는 평생 봉급쟁이를 한 탓인지 명품이 하나도 없다. 솔직히 브랜드 이름조차 잘 모른다. 들어도 낯설어 쉽게 잊어버린다. 은퇴 기념으로 롤렉스 시계를 사려고 ㅇㅇㅇ백화점에 갔다. 사려는 제품이 없었다. 대기 순서를 기다리던 중 모아둔 자금을 다른 용도로 써버려 명품 가질 기회를 놓쳐버렸다. 모르는 게 약이란 말이 있듯이 담담했다. 현역 시절 어느 날, 지인과 점심 먹으러 갔다. 식사하고 나오니 지인의 구두가 없어졌다. 식당 측에 신발이 없어졌다고 말하자, 주인이 꾸지람하면서 감춰둔 구두를 돌려주었다. 이유인즉슨 "명품 구두를 그냥 벗어놓으면 어떡하느냐"라는 것..
202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