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람의 종류

2023. 2. 11. 09:02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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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바닷바람이 몰아치는 거제도 바람의 언덕


바람의 종류


가수알바람 - ‘서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간새 – 동남풍.
갈바람 - ‘서풍’이나 ‘서남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강(江)바람 –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
강바람 – 비는 내리지 않고 몹시 세게 부는 바람. 일종의 계절풍.
강쇠바람 – 초가을에 부는 동풍.
건들마 – 초가을 남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건들바람.
고추바람 – 살을 에는 듯 독하게 부는 몹시 찬 바람.
꽁무니바람 – 뒤에서 불어오는 바람.
꽃샘바람 – 봄철 꽃이 필 무렵에 부는 찬바람.

날파람 - 빠르게 날아가는 결에 일어나는 바람.
높새 - ‘북동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새는 동쪽, 하늬는 서쪽, 마는 남쪽, 노는 북쪽)
늦바람 – 저녁 늦게 부는 바람. 빠르지 아니한 바람.

댑바람 – 북쪽에서 부는 큰 바람.
덴바람 – 뱃사공들이 ‘북풍’을 이르는 말.
도새 – 주로 동해안에서 봄과 가을의 흐린 날씨에 부는 바람. 안개 섞인 찬 바닷바람.
돌개바람 – 태풍과 같이 휘돌면서 부는 바람 또는 강한 회오리바람.
동부새 - ‘동풍’을 농가에서 일컫는 말.
된마 - ‘동남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된마파람’이라고도 함.
된바람 - ‘북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빠르고 세게 부는 바람.
된새바람 - ‘북동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된새’라고도 함.
된하늬바람 - ‘북서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지방에 따라 ‘된’이 동쪽인 경우도 있음.
뒤바람 – 북풍.
든바람 – 동남풍.

마파람 -  ‘남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마칼바람 – ‘북서풍’의 옛말.
막새바람 – 가을에 부는 선선한 바람.
명지바람 – 보드랍고 화창한 바람.

바람꽃 – 먼 산에 구름같이 끼는 보얀 기운.
보라바람 – 높은 고원에서 갑자기 산 밑으로 불어내리는 차갑고 센 바람.

살바람 – 봄철에 부는 찬바람. 좁은 틈으로 새어드는 찬 바람.
색바람 – 이른 가을에 부는 선선한 바람.
샛바람 - ‘동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서릿바람 – 서리 내린 아침에 부는 바람.
소소리바람 – 이른 봄에 살 속을 기어드는 듯이 맵고 찬 바람.
손돌이바람 – 음력 시월 스무날께 부는 몹시 추운 바람.
시마 - ‘동남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실바람 – 솔솔 부는 봄바람.

아랫바람 – 물 아래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연 날릴 때 동풍.
왜바람 – 이리저리 방향 없이 마구 부는 바람. ‘왜’는 큰 것을 나타내는 말.
윗바람 – 서풍.

재넘이 – 산에서 재를 넘어 부는 바람. ‘높새’도 재넘이의 한 가지.

피죽바람 – 모낼 무렵 오랫동안 부는 아침 동풍과 저녁 북서풍.

하늬바람 – 농부나 뱃사람들이 ‘서풍’을 이르는 말.
황소바람 – 좁은 곳으로 가늘게 불어오지만 매우 춥게 느껴지는 바람.

 


방향= 동쪽: 새, 서쪽: 하늬, 남쪽: 마, 북쪽: 노.
 
동풍= 강쇠바람, 동부새, 샛바람.
서풍= 가수알바람, 갈바람, 윗바람, 하늬바람.
남풍= 마파람.
북풍= 덴바람, 뒤바람.
동남풍= 간새, 된마, 된마파람, 든바람, 시마.
서남풍= 갈바람.
북동풍= 높새, 된새바람, 된새.
북서풍= 된하늬바람, 된, 마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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