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2. 08:08ㆍ여행의 추억

* 명칭: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불(보물)
* 지정(등록)일: 2020.8.27.
* 참고사항: 불상 3구에서 나온 복장유물 8건 23점도 보물로 지정.
* 국가유산청 해설(요약)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은 고려 후기부터 본격화한 아미타여래와 관음, 지장보살로 구성된 아미타삼존 도상을 보여주며, 조선 초 15세기 불상의 양식적 특징을 뚜렷하게 반영하고 있어 당시 불교 조각사 연구에 귀중한 사례가 되는 작품이다. 또한 제작 당시부터 오늘날까지 원래의 봉안 장소를 벗어나지 않고 제작 당시 모습 그대로 신앙의 대상으로 보존되고 있다는 점, 복장유물을 통해 제작 배경과 참여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삼존상과 복장유물을 함께 보물로 지정해 보호할 가치가 충분하다. 불ㆍ보살상의 얼굴은 통통한 둥근 형상에 조밀하고 섬세한 이목구비, 위엄있고 온화한 표정 등 수법이 서로 비슷해 동일한 작가의 솜씨로 보인다. 특히 삼존상에서 공통으로 보이는 앙련(仰蓮)*과 복련(覆蓮)*이 맞붙은 연화대좌는 명나라 티베트 불교의 영향을 받은 것이어서 당시 중국불교와 교류를 엿 볼 수 있는 요소이다. 나풀거리듯 드리운 목깃 주름과 신체의 유기적인 흐름을 따라 사실적으로 조각된 천의(天衣), 과장되지 않은 양감과 부피감 등 뛰어난 조형미는 15세기 중·후반 왕실 발원 불상들과 양식적 연관성을 보여준다.
* 앙련(仰蓮): 단청에서, 연꽃이 위로 향한 것처럼 그린 모양. 또는 그런 무늬.
* 복련(覆蓮): 연꽃을 엎어 놓은 것과 같은 모양의 무늬.

* 탐방 노트: 며칠 전 부처님 오신 날이 지나서인지 사찰이 한적했다.
원당암 보광전 삼존불이 개금불사를 마치고 오셨다. 지난 3월, 우리나라 국보를 탐색하다가 원당암 보광전 삼존불이 '보물'로 지정된 사실을 알게 됐다. 친견하러 갔더니 불상에 다시 금칠하러 출타 중이셨다. 마침, 오늘 원당암에 들린 김에 친견했다. 새 옷을 갈아입어서 세 분 부처님이 더욱 아름다웠다. (2025.5.8.)



해인사 원당암 다층석탑 및 석등(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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