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대총 남분 금목걸이(국보)

2025. 5. 1. 08:22여행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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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대총 남분 금목걸이(국보)


* 지정(등록)일자: 1978.12.7.
* 국가유산청 해설

경주시 황남동 미추왕릉 지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무덤인 황남대총에서 발견된 길이 33.2㎝의 금목걸이이다. 황남대총은 남북으로 2개의 봉분이 표주박 형태로 붙어 있는데, 남쪽 무덤에서 사람의 목에 걸린 채로 널(관) 안에서 발견되었다.
금실을 꼬아서 만든 금 사슬 4줄과 속이 빈 금 구슬 3개를 교대로 연결하고, 늘어지는 곳에는 금으로 만든 굽은옥을 달았다. 경주 지역 신라의 무덤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목걸이 끝부분에 푸른빛의 굽은옥을 장식한 데 반하여 전체를 금으로 만들고 끝부분에도 굽은옥 형태의 금으로 장식한 독특한 목걸이이다. 금 사슬, 금 구슬, 굽은옥의 비례와 전체적인 크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우아하고 세련된 멋을 풍기고 있다.

* 관람 일자: 2025.4.26.

(南墳) 금 허리띠와 꾸미개(보물)
(南墳) 팔뚝 가리개(보물)
(北墳) 8. 은합(보물) 9. 금 굽다리접시(보물), 10. 금 사발(보물)


* 황남대총 남분에 묻힌 사람은 누구일까?
황남대총 남쪽 무덤은 지름이 80m에 달하는 신라 무덤 가운데서도 초대형이다. 무덤을 축조한 때는 대략 5세기 전반 또는 중반으로 추정되는데, 이 시기에 해당하는 마립간으로는 나물마립간(재위 356~ 402년), 실성마립간(재위 402~417년), 눌지마립간(재위 417~458년)이 있다. 세 마립간 가운데 한 사람이 황남대총 남쪽 무덤에 묻혔을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로서는 누구라고 꼬집어 말할 수 없다. (국립경주박물관)

2024.12.2 대릉원 황남대총/ 황남대총은 황남동에 있는 신라 최대의 고분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명칭이다. 남북으로 두 개의 무덤이 서로 맞붙어 있으며, 남쪽 무덤을 먼저 만들고 뒤이어 북쪽 무덤을 잇대어 만들었다. 남분에는 남자가, 북분에는 여자가 묻혔으며, 부부로 추정된다. 신라의 쌍무덤 가운데 가장 크고 황금 장신구로 치장하고 있어 마립간 시기의 왕릉으로 보는 데 이견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