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24. 08:47ㆍ여행의 추억


*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관람시간 안내
OPENING | 10:00 ~ 18:00
화~토요일 | 10:00 ~ 18:00
일, 월요일 | 휴관
문의 | 053-254-1431

*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해설(요약)
일본군 '위안부' 피해지들이 겪었던 고통의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공간이며, 더 나아가 문제해결을 통하여 평화와 여성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실천하는 역사관'이다.
1997년 발족한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2009년 평화와 인권을 위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결성하였습니다. 2010년, 고(故) 김순악 할머니께서 “내가 죽어도 나를 잊지 말아 달라.”라는 유언과 함께 5천여만 원을 기탁하셨고, 다른 할머니들께서도 뜻을 함께해 주셔서 역사관 건립을 위한 씨앗 기금이 마련되었습니다. 시민모임의 노력과 다양한 시민들의 성원으로 역사관 건립이 추진되었고, 여성가족부와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 중구도 지원에 동참하여 2015년 12월 5일,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이 개관하였습니다.









* 관람 노트: 지난 연말, 근대역사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적산 가옥처럼 보이는 집을 발견했다.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이었다. 그날은 다른 일정이 있어 들어가지 못하고 근 넉 달만에 방문했다. 역사관은 시민모임 희움(희망을 모아 꽃 피움)에서 조성했다. 전시물은 대체로 글씨가 많았으나 자세히 읽어야 했다. 좁은 지하실은 상징하는 바가 무엇이든지 간에 마음이 아렸다. 뉴스로만 접해온 문제를 보다 자세히 알게 되고, 동시에 슬픈 역사의 아픔을 느끼게 했다. 그나마 방문자들이 써 붙인 사랑의 스티커는 작은 위안이 됐다. 역사관을 나오기 전, 게첨 돼 있는 '역사관을 만든 사람들' 명단을 보았다. 개인이 많았지만, 학교, 기관 단체와 일본 이름도 적지 않았다. 재일교포인지 일본인인지 알 수 없지만, 양식 있는 일본인이라고 믿고 싶었다. (202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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