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과 함양 나들이
집 가까이 사는 사람들이 뭉쳤다. 조병ㅇㆍ유양ㅇ 선생님 부부, 박향ㅇ 선생님과 함양 상림공원에 갔다. 추석 연휴 끝날이어서 고속도로에서 차가 밀리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한산했다. 함양에 도착하니 부슬부슬 비가 내렸다. 점심을 먹은 후 산삼 축제(9.2.~9.11.)가 끝나 한적해 진 공원을 느긋하게 관람했다. 화훼단지 꽃밭은 절정기가 지났으나 아직 매력을 간직했고, 보슬비를 맞은 상림(上林)은 운치 있고 그윽했다. 상하림은 최치원이 함양 태수로 있을 때 애민 정책으로 인공조림 한 숲이다. 하림(下林)은 훼손이 심해 가치를 상실했다. 박 선생님 안내로 인근의 하미앙와인밸리까지 둘러봤다. 유럽풍 분위기에 산머루 와인을 가공 판매하는 테마 농원이다. 지리산 자연 풍경과 어울려 관광객 발길이 잦았다. 명절 연휴 ..
202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