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장어 맛보기 번개
MS가 번개를 쳤다. 팔공산 순환도로에 이 생겼는데, 가보자는 거였다. 둘은 개인 차로 여섯은 카니발 한 차로 이동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에 대형 유리 건물에 '장어의 힘' 네온사인이 불을 밝혔고 현관 캐노피에도 '풍천장어 직판장' 글자가 선명했다. 식당 이용은 1층 직판장에서 다듬어 놓은 장어를 산 후 1차 결제하고 2층 홀에서 구워 먹는 방식으로 일 인당 사천 원의 상차림비와 식음료비 등을 냈다. 한우 직판 식당과 똑같은 운영이었다. 식당 측에서 초벌구이를 먼저 한 후 한 젓가락이 되도록 잘라 종업원이 좌석에 와서 직접 구워주었다. 기술자답게 타지 않도록 하면서 노르스름하게 잘 구웠다. 장어 살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아주 담백했다. 일품이었다. 소주 한 잔에 장어 한 점씩 집으니 딱 맞..
202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