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건강하게 장수(長壽)를 하려면 하루에 1번 선한 행위를 하고, 10번 웃고, 100자 쓰고, 1,000자 읽고, 10,000보 걷자는 '일십백천만(一拾百千萬) 법칙'이 널리 회자했다. 노후를 심신 건강하게 관리하자는 의미여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 나도 이 법칙을 따르려고 노력한다. 단순하게 보이지만 실행이 쉽지 않다. 오늘 조선일보에 '장수 3강 8조'가 소개됐다. 3강은 하자(Do it), 주자(Give it), 배우자(Prepare it)였고, 실천 항목 8조로는 1. 몸을 움직이자, 2. 마음을 쏟자, 3. 변화에 적응하자, 4. 규칙적이어야 한다, 5. 절제하자, 6. 나이 탓하지 말자, 7. 남의 탓하지 말자, 8. 어울리자, 등이었다. '일십백천만 법칙'이나 '장수 수칙 3강 8조' 모두..

제목이 “일십백천만(一拾百千萬)”이란 칼럼을 읽었다. “무조건 하루에 1번 선(善)을 행하고, 10번 웃고, 100자 쓰고, 1,000자 읽고, 10,000보 걸어라.” 그러면 장수(長壽)한다는 것이었다. 구체적이어서 하루하루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막상 해 보니 호락호락하지 읺았다. 1번 善도 행하기 어렵다. 좋은 일이란 사람 사이에서 빛이 나는데 봉사하는 일이 없으니 기회가 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자잘한 일을 철학스럽게 주장한다면 억지 부리는 것 같다. 10번 웃는 일도 일상이 늘 그러려니 하다 보니 쉽지 않다. 손자가 집에 와 재롱을 떨면 웃지만, 주일에 겨우 한 번 정도다, TV를 켜면 노상 헐뜯는 소식뿐이니 코미디 프로 말고는 웃기도 힘들다. 100자 쓰기는 티스토리에 부끄러움을 감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