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라대종을 보고
경주에 다녀오면서 봉황대 인근에서 을 본 적이 있다. 경주국립박물관의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과 비슷해 의전용 범종이려니 짐작했었다. 그동안 차를 타고 지나갔기에 오늘은 도보로 보러 갔다. 범종을 친견하고, 안내문을 읽으니 보여주려고 조성한 종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함께하는 대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은 국보 성덕대왕신종을 그대로 재현했다. 성덕대왕신종은 신라 혜공왕 7년(771년)에 완성해 1,200여 년 동안 서라벌에 울려왔다. 2003년 개천절 타종을 마지막으로 -신종의 보호를 위해- 더 이상 소리를 울리지 않게 됐다. 경주시는 2014년 성덕대왕신종의 정신과 가치를 이은 새로운 종을 주조하기로 하여 고증을 기초로 높이 3.66m. 평균 두께 20.3cm, 무게 20.17톤의 신라대종을 주조했다. '..
2025.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