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흘산 케이블카 기공식을 보고
비가 내리는 문경새재 제2주차장. 전국에서 달려온 '장구의 신 박서진' 표식을 한 관광버스가 일렬횡대로 서 있었다. 우중에도 불구하고 부산, 울산, 인천, 충남 등 멀리서 온 버스인만큼 찐팬들이 몰려온 모양이다. 새재 야외공연장 앞에서 주흘산 케이블카 기공식 플래카드가 보였다. 다가가 보니 기공식 행사가 끝나고 축하 공연이 열렸다. 하얀색 정장을 입은 스타 박서진이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트로트를 신나게 부르고 있었다. 주흘산 케이블카 공사는 하부 승강장에서 상부 승강장인 관봉(꼬깔봉, 1,030m) 인근 해발 974m까지 길이 1.86㎞를 편도 7분의 속도로 시간당 최대 1,500명의 관광객을 실어 나른다. 내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6.1.1. 해돋이에 첫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