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계란 김밥
풍문에 듣기로 우리나라 3대 김밥이 서울 광장 시장의 마약 김밥과 충무 김밥 그리고 경주 교동(교리) 김밥이라고 한다. 이 중에 충무 김밥을 먹어봤다. 슴슴한 작은 김밥에 갑오징어 무침과 아삭한 무가 곁들여 맛있었다. 가끔 집에서는 김치만으로 김밥을 말아 통째 쥐고 먹는다. 즐겨 먹는 방식이다.친구가 숙소에 오면서 김밥을 세 줄 사 왔다. 들어오면서 하는 말이 "맛 보여주려고 샀는데 하필이면 오늘부터 오백 원 올랐더라"면서 "교○ 김밥보다 더 맛있는 집 꺼"라고 했다. 식당 이름이 으로 국수 맛집인데 '계란 김밥'도 대박 났다고 한다. 듣고 보니 상호가 재밌었다. 요즘은 김밥 한 줄에 삼천 원 이하는 거의 없다며 잘 사 왔다고 감사했다.신문지를 깔고 김밥을 폈다. 김밥이 조금 굵다. 속에 든 것이 계란,..
202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