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 바닷가
2022. 10. 23. 09:09ㆍ여행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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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사포: 부산광역시 해운대 달맞이고개 아래 해변의 작은 포구다. 원래의 이름은 한자로 뱀‘사(蛇)’ 자가 들어간 靑蛇浦였으나 언제부터인가 맑은 모래라는 淸沙浦로 바뀌었다가 지금은 푸른 모래라는 뜻의 靑沙浦가 되었다. 포구의 방파제는 늘 낚시꾼이 붐비고, 주변엔 횟집과 붕장어구이·숯불조개구이 식당이 즐비하다. 靑蛇의 전설을 품은 망부송(亡婦松)이 있다.
나는 때어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골았다. (이생진의 詩,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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