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서운암을 다녀와서
울주의 암각화(국보 2점)를 보러 갔다가, 문화해설사에게 "통도사 서운암에 암각화 예술 작품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다음 날(2.18.) 서운암에 갔다. 암각화 외에도 놀라운 작품들이 있었다.서운암(瑞雲庵)은 산문 매표소에서 3km 정도 되는 거리. 17개 산내 암자 중 비교적 통도사와 가까운 곳이었다. 고려 충목왕 2년(1346) 창건한 유서 깊은 암자로, 기존의 전각 외에도 비탈 언덕 위에 2012년 장경각을 중건했다. 현재 조계종 제15대 종정이신 성파 스님*이 머무신다. 서운암에 도착하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장독대였다. 엄청난 개수의 장독에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을 담가 판매하고 있었다. 경내에는 성파 스님이 제자들과 함께 제작한 도자 삼천 불과 십육만 도자 대장경이 봉안돼 있고, 장경..
20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