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DAY | 에스떼야 > 로스 아르꼬스
2019.3.26.(화), 맑음.22.4km(145.1km) / 5시간 20분에스떼야에서 출발해 30여 분 지났다. 포도주로 유명한 이라체 수도원이 나왔다. 공식 명칭이 ‘산따 마리아 데 이라체 수도원 Monasterio de Santa Maria de Irache’이다. 11세기에는 순례자 병원으로 이용되었다가 17세기 초에는 베네딕토 수도회 대학교로 바뀌었다. 지금은 국영 호텔인 빠라도르로 활용되고 있다.수도원을 지나다 보면 철문을 설치한 벽면에 수도꼭지가 두 개있다. 하나는 물이 나오고 또 하나에서는 포도주가 나온다. 비치돼 있는 작은 컵으로 한 컵을 받아 마시니 입안 가득 감칠맛이 돌았다. 어떤 이는 배낭의 조가비로 마시기도 하고, 빈 병에 한가득 받아 가기도 했다. 카미노 데 산티아고를 다녀온 ..
202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