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맛집, 복길&조돌해녀
친구 넷이 점심때 수성못 인근의 에 갔다. 음식이 어제 먹었던 메뉴와 비슷했다. 요즘은 솥 밥과 고등어구이 메뉴가 대세인가 싶었다. 바다낚시를 좋아했던 한 친구가, 낚시를 던져 넣으면 다른 물고기는 입질을 조심스레 하는데, 고등어는 미끼를 보는 대로 바로 문다고 했다. 이름만 '고등'이지 머리는 '저등' 하다는 것이다. 성질이 급한 모양이다. 불에 굽힌 고등어를 보면서 친구 얘기가 생각났다. 식당은 수족관이 있는 1층에는 작은 홀과 룸, 2층은 룸 전용석으로 마련돼 있었다. 손님들이 많았다. 우리는 2층 4인 룸으로 안내됐다. 메뉴판에는 새우, 전복, 소라, 문어. 조개 등 해물류가 다양했다. 식성을 맞추려는지 한우 불고기 솥 밥 단품도 보였다. 가격을 감안해 '복길 4인 스페셜 세트'(102,000원)..
202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