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송림사
오전은 다소 흐렸지만, 봄기운이 느껴지는 주말이었다. 친구들과 칠곡에서 점심 먹고 팔공산 일원을 드라이브했다. 지인의 전원주택에 들렀다. 툭 터진 전망에 사위를 둘러싼 산줄기 가운데 자리 잡은 주택이 명당처럼 보였다. 돌아오면서 송림사에 들렀다. 송림사는 신라 진흥왕 5년(544) 명관 대사가 중국에서 가져온 사리를 모시기 위해 세운 절이다. 고려 시대 대각국사 의천이 중수했으나 몽골의 3차 침입으로 전탑만 남고 가람이 모두 소실됐다. 그 뒤 중창했으나 정유재란에 불타 재차 빈터가 됐다. 이후 중창을 거쳐 철종 9년(1858) 다시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2025.3.8.)* 송림사 대웅전(보물)* 현지 안내판(요약)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다포계 겹처마 맞배지붕으로 경상도에 조성된 다포계..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