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지 근린공원
대구시와 인접한 경산시 중산동에 펜타힐즈* 신시가지가 개발되고 있다. 그 한가운데 위치한 이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공원은 작지만, 휴게 시설이 다양하게 설치된 호수 공원이다. 오랜만에 중산지(中山池)에 바람을 쐬러 갔다. 사위를 바라보니 고층 아파트가 못을 둘러쌓는다. 산지였던 이 땅은 삼성그룹의 모태가 된 제일모직 경산공장이 처음 들어섰다가 제일합섬, 새한으로 이어졌다. 2000년 경기 악화로 새한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그 후 중산도시개발이 새한 부지를 매입해 펜타힐즈 신시가지로 건설하게 됐다. 호수를 따라 휴식, 산책하거나 걷는 사람이 많았다. 찬 바람이 부는데 여기도 맨발로 걷는 사람이 보였다. 다치지 않을지 염려스러운데 씩씩하게 잘도 걷는다. 요즘은 맨발 걷기가 유행이다. (2024.11..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