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변동 사직단
사직단은 토지의 신, 社(사)와 곡물의 신, 稷(직)에 제사 지내는 제단(壇)을 의미한다. 고대부터 왕이나 국가의 지도자가 직접 사직단에서 국가의 번영과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제사를 올렸다. 가장 중요한 전통적인 의식의 하나였다. 오늘날에도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역사적, 문화적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은 조선시대 지방 사직단 중의 하나인 옛 경산현의 사직단이다. 25년 전 시지택지개발지구의 도로를 개설하면서 사직단과 삼국시대의 고분이 대규모로 발굴됐다. 그때 고분군에서 유물 만여 점까지 출토됐다. 현재 사직단이 자리 잡은 언덕 아래, 고분군의 돌덧널무덤이 표본으로 유리막 안에 전시돼 있었다. 2006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발굴, 복원한 사직단을 대구시 기념물로 지정했다. 수성구청에서는 매년 사직대제(..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