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양일은 길일인지 결혼식이 많다. 어제는 개인적 볼일이 있었어 두 곳에 축의금만 보냈고 오늘은 혼사에 참석했다. 신랑이 만혼이라 친구 부부 얼굴이 환해 보였다. 짐을 내려놓는 듯한 홀가분한 기분일 터다. 요즘은 선남선녀들의 독신 선호 경향이 높아져 자녀 혼사를 포기한 친구들이 더러 있다. 그래선지 축의금만 보내고 결혼식장에는 오지 않는 일이 는다. 예전에는 친구들이 득시글득시글하여 얼굴만 봐도 즐거웠는데, 이제는 예식 홀 가득 사람이 들끓어도 고도에 선 느낌이다. 봄인데도 마음은 가을이다. (지운 아들 결혼식에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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