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천시장 족발 맛집
방천시장 옆 신천대로 400m 둑 골목길은 대구 출생, 낭만 가객 故 김광석을 그리는 '김광석 길'이다. 골목에는 그의 노래를 바탕으로 벽화가 그려져 있고 스파커를 통해 대표곡들이 은은하게 흘러나온다. 주변에는 카페, 기념품 가게 등이 들어섰고, 쇠퇴 일로에 있던 방천 시장도 사람들 발길이 늘면서 활성화됐다. 친구들과 김광석 길을 둘러보고 맛집으로 소문난 에 갔다. 손님이 얼마나 많길래 홀이 큼지막한데도 점포가 4개나 됐다. 이른 시간임에도 홀마다 손님이 듬성듬성 있었다. 그중의 한 곳을 들어갔다. 주방이 꽤 컸고 종업원도 빠릿빠릿한 젊은이들이었다. 순하고 매운 족발이 반반씩 나오는 '반반쟁반 세트'를 주문했다. 기다리는 동안 홀은 손님으로 가득 찼다. 놀라웠다, 족발집이…. 검붉은 색깔의 먹음직스러운 ..
202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