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 같다. 어제부터 추워졌지만, 내일이 입동이다. 출근하면서 보니 관리사무소에서 어린이 스쿨버스 대기 장소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했다. 산타 할아버지와 루돌프 순록, 눈사람 등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에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다. 밤에 조명을 밝히니 훨씬 더 예쁘다. 썰매가 보이지 않아 살짝 아쉽지만, 이왕 할 것이니 서둘러 설치한 소장님 센스가 짱이다. 반짝이 트리도 곧 나타나겠지.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연말이 가깝다. 김동길 박사가 TV에 출연해 세월의 속도를 표현하길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이 아닌 '하두세네다여'로 빠르게 말하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 세월이 참 빠르다. (2024.11.6.)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