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율동 마애여래 삼존입상
* 鹰州 栗洞 磨崖如來三尊立像* 보물* 현지 안내판(요약)벽도산 자락의 서쪽으로 향한 바위에 새겨져 있는 부처와 보살의 입상이다. 광배 모양을 따라 바위를 파내어 평평하게 만든 면에 불상과 보살상을 돋을새김하였다. 중앙의 아미타여래상은 큰 머리 위에 상투를 튼 것처럼 보이는 육계(肉髻, 부처의 정수리에 상투처럼 우뚝 솟아오른 혹과 같은 것으로 지혜를 상징)가 솟아올라 있다. 옷은 얇게 표현되어 몸의 굴곡이 드러난다. 오른손은 내리고 왼손은 가슴 앞에 둔 채 엄지와 가운뎃손가락을 맞대고 있다. 왼쪽 보살은 가늘고 긴 체형에, 왼손에 보병을 든 관음보살이고, 오른쪽 보살은 대세지보살이다. 두 보살상은 머리에 보관이 없고 상투 머리를 한 점이 특이하다. 마애불 위쪽에 목조 지붕을 올렸던 것으로 보이는 혼적이 ..
2025.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