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맛집, 스시아라
'스시아라'는 작은, 초밥 회 식당이다. 단골집이다. 음식이 신선하고 깔끔한 데다 가격도 저렴하다. 거기다 젊은 부부가 싹싹하고 친절해 주위에서 맛집으로 입소문 났다. 처음에는 인근 아파트 상가에서 문을 열었다. 몇 년 전 재개발 공사가 시작되자 현재 자리로 옮겼다. 이곳으로 오고 나서 다행히 손님이 많아졌고 택배 주문도 꽤 늘었다고 한다. 식사보다 술 마시러 거기로 간다. 수족관이 없어 활어는 없고, 생선회는 숙성된 선어(싱싱회)만 취급한다. 선어회는 고추냉이(와사비)를 푼 간장에 살짝 적셔 먹으니 생선회 자체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회가 모자랄 경우에는 초밥을 추가해 안주 삼아도 굿이다. 어제는 방어 머리 튀김을 서비스해 초밥을 시키지 않아도 됐다. 활어 식당의 서덜 매운탕 대용으로 튀김을 준 거다...
202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