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장항리 서 오층 석탑(국보)
* 慶州 獐項里 西 五層石塔* 국보* 현지 안내판(요약)석탑은 주변에서 산출되는 연분홍색을 띤 밝은 화강암으로 만들었다. 원래는 동서로 세워진 쌍탑이었으나 동탑은 받침돌도 없이 1층 몸돌과 5층까지의 지붕돌만 남았고, 서탑은 원형에 가깝게 복원되었다. 전형적인 신라 석탑의 양식을 따르면서 층수가 5층이라는 점이 독특하다. 몸돌과 지붕돌을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었고, 1층 몸돌의 네 면에는 직사각형의 문과 문 양쪽에 금강역사상을 새겼다. 각 층의 처마 끝에는 풍경을 달았던 구멍이 2개씩 남아 있다. 탑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치는 받침돌인 노반만 남고 나머지 부분은 모두 없어졌다.1923년 4월 사리를 훔치려고 광산의 폭약으로 석탑과 석불을 폭파하는 사건이 있었다. 1932년에 서탑만 원래의 자리에 복원되..
202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