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예당저수지에서
친구들과 천북굴단지에서 크리스마스 밤을 보냈다. 그냥 헤어지기에 섭섭해 주변 지리에 밝은 K가 예당저수지를 들렀다가 헤어지자고 했다. 숙소에서 저수지까지 한 시간 거리였다. 저수지 인근의 '49년 전통 할머니 어죽'에서 아침을 먹었다. 열한 시에 문을 여는데 첫 손님이었다. 어죽은 양푼에 2, 3인분으로 따로 나왔다. 쌀죽일 줄 알았는데 가느다란 국수였다. 걸쭉한 국물은 -메뉴판을 보니- 붕어와 메기를 갈아 넣었나 보다. 얼큰하기도 해서 속풀이용으로도 손색이 없었다.정오쯤이었을까? 예당저수지 주차장이 벌써 만차였다. 제일 언덕 위 전망대 주차장에 주차했다. 여기도 사위를 조망하는 전망대가 우뚝 서 있었다. 외관은 다 된 것 같은데 내년(2025) 6월에 완공한다니 내부공사 중인 모양이다. 어제 갔던 홍성..
202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