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맛 소소순대국밥
맛집이란 음식 맛이 뛰어나 유명한 음식집을 말한다. 서민의 맛집은 음식 맛이 좋으면서 가격이 비싸지 않아야 한다. 비싼 고급 음식점이라면 당연히 맛집 아니겠는가. 나는 가리지 않는 식성이지만, 하루 한 끼 이상 매식하므로 소문난 맛집이 아니더라도 언필칭 맛집이라는 곳을 찾아간다. 평소 점심을 함께 먹는 鄭 이사가 미식가여서 따라만 다녀도 맛집 순례를 하는 셈이다. 며칠 전 친구들과 대백프라자 주차장 한 곁의 건물에서 영업하는 소소순대국밥집에 갔다. 소소는 소중한 건강, 소중한 한 끼 약자다. 이름에 걸맞은 듯 건강에 좋다는 황칠 가루를 넣은 국밥을 팔고 있었다. 황칠나무는 남쪽 지방 섬에 분포하는 특산종으로 나무껍질에 상처를 내면 황칠이라는 노란 액체가 나온다. 예로부터 ‘나무 인삼’으로 불린다. 효능이..
202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