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길 복사꽃
2025. 4. 2. 11:11ㆍ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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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 복사꽃이 활짝 피었다. 살구꽃의 미는 요부형(妖婦型)이고 복사꽃은 염부형(艶婦型)이라고 했다. 홍장을 하고 햇살을 품은 꽃이 눈부셨다. 주인의 정성스러운 손길이 닿지 않아 가지가 엉킬 정도로 마구 자랐다. 진짜 자연산이었지만, 밭 임자는 수확을 별로 기대하지 않으리라. 나무도 그저 한철 고운 모습 보여주면 제 역할을 다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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