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낭산 마애보살삼존좌상
* 慶州 狼山 磨崖菩薩三尊坐像* 보물* 현지 안내판(요약)낭산 마애보살삼존좌상은 보살과 신장으로 구성된 삼존상으로 조각한 바위의 표면이 거칠고 균열이 심해서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다.중앙의 본존은 머리에 두건을 쓴 지장보살상이다. 광대뼈가 튀어나오고 미소를 띤 얼굴에 옷이 양쪽 어깨를 감싼 모습이 고려 불화에 보이는 지장보살의 모습과 흡사하다. 좌우에 거리를 두고 갑옷을 입은 신장이 보살상을 향해 앉아 있다. 왼쪽 신장은 오른손에 칼을 들었고, 오른쪽 신장은 두 손에 무기를 들고 있다. 이 삼존상은 조각 기법 등으로 볼 때 통일 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삼존상은 부처를 중심으로 좌우에 보살을 두는 일반적 형식과는 달리, 중앙에 보살이 있고 그 좌우에 무장한 신장이 있는 점이 독..
202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