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와 거미줄

2022. 10. 20. 09:22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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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적 솜씨가 뛰어 난 처녀 ‘아라크네’는 아테네 여신과 솜씨를 시합해 보고 싶었다. 여신은 이 말을 듣고 동네 노파로 변하여 철없는 소리를 하지 말라고 타일렀다. 처녀는 벌컥 화를 냈다. 여신은 당장 본모습으로 변하여 시합하기로 했다.

올림포스 신들의 연애 장면을 수놓아 아름답게 짠 아라크네의 작품은 흠잡을 데가 없었다. 여신은 화가 나 그 천을 박박 찢어 버렸다. 그제야 여신의 비위를 거스른 줄을 안 처녀는 겁이 나서 서까래에 목을 매 죽으려고 했다.

여신은 아라크네가 가엾어 목숨만 살려 주기로 하고 거미로 변하게 했다. 목을 매었던 밧줄은 거미줄로 변했다.

신화처럼, 스파이더 맨을 우먼으로~


ㅎㅎㅎ, 우리집 스파이더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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