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어제의 교훈

그러려니하며살자 2022. 10. 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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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를 마치고 숙소를 잡으려고 친구에게 연락했다. 미사역에서 만나 함께 가기로 했다. 역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어 시간을 맞추어 픽업하려고 일시 대기 중이었다. 차 안에서 순례 책자를 뒤적거리다, 나의 애마는 순식간에 구속되고 말았다. 흐흐흐.

커다란 경고 문구를 읽지 않아 이렇게 되었다. 꼼꼼하면 실수가 적다. 덜렁덜렁 대충 일반 상식으로 살면 이런 일이 가끔 생기는 거다. 차가 주차장에 갇히는 덕분에 '서울의 밤'을 만끽하고, 숙소는 최고급 아파트 작은 방을 잡았다. 이거쓴~ 행운인 거이다.
체크아웃 시각이 다가온다.

어제 교훈: 대충해도 運이 다 알아서 한다. 걱정마라. 세상사 운칠기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