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다큐 '건국전쟁'을 보고
그러려니하며살자
2024. 2. 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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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대구스타디움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일대기를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을 관람했다. 고 이승만 대통령의 희생적인 업적에 관한 실제 영상물을 보고 감명받았다. 무지몽매한 탓에 그동안 이승만 대통령이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었던 것과 떨리는 듯한 묘한 음성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라는 명언만 알고 업적을 간과한 무지가 부끄러웠다. 토지 개혁과 교육, 여성의 투표권 부여, 외교, 인재 배양 등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헌신적인 애국정신을 늦게나마 조금이라도 알게 돼서 다행이다. 남과 북이 갈라져 있는 데다 남에는 아직 좌우가 갈라진 현실이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하나 덤으로 느낀 점, 팩트와 픽션을 적당히 버무린 영화의 허구와 실제 있었던 영상물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의 차이를 확인했다. 그동안 영화는 영화일 뿐인데도 사실로 믿은 적이 없지 않았는데 섣달그믐날 다행히 정신을 차려 갑진년을 맞게 됐다. (2024.2.9.)